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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대표 35명 확정…조국혁신당 비례 2번에 조국

입력 2024-03-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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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고, 각 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이어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후보의 순번을 공개했는데, 조국 대표는 후보 2번에 배치됐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미래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번까지가 당선권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4번을 받았습니다.

김 전 사장은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 됐습니다.

지도부, 중진,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희생을 요구했던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도 후보 8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직 비례대표이자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이 15번을 받아 비례대표 재선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졌다"며 "후보 등록일 전까지 당 지도부가 바로잡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남성 후보 중 1순위, 전체 순번에선 2번을 받았습니다.

비례대표 1번엔 이른바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한 신장식 대변인이 4번,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재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출신 황운하 전 의원은 8번에 배치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이 15% 안팎의 지지율을 얻을 경우, 10번까지 당선권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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