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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백사마을, 20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입력 2024-03-18 11:23 수정 2024-03-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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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개발 조감도. 〈사진=노원구〉

백사마을 개발 조감도. 〈사진=노원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2437세대의 아파트로 개발됩니다.

노원구는 최근 백사마을의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백사마을 18만7979㎡ 부지에 최고 20층 높이, 2437세대의 공동 주택이 들어섭니다.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등이 개발되면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곳입니다.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점점 열악해졌습니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개발이 번번이 무산되었고, 개발 방식과 사업비 등을 놓고 주민 갈등도 심했습니다.

노원구는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쳤습니다. 2019년 5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노원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했습니다. 백사마을 기존 거주민 562가구 중 475가구(85%)가 이주를 마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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