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전 강남에서 고령 운전자 차선 변경하다 7중 연쇄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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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전 강남에서 고령 운전자 차선 변경하다 7중 연쇄 추돌

입력 2024-03-17 17:01

휴일 오전 강남에서 고령 운전자 차선 변경하다 7중 연쇄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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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전 강남에서 고령 운전자 차선 변경하다 7중 연쇄 추돌

서울 강남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가 7중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 구룡마을입구 방향 구룡터널 교차로 인근에서 A(80)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선 변경을 하다가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그 뒤 뒤에 오던 차들과 연쇄 추돌이 일어나면서 모두 7대가 뒤엉켰습니다. 이 가운데는 갓길에서 대기 중이던 마을버스 두 대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1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A씨를 비롯한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마을버스엔 기사 외에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고로 인해 30여분간 차로가 통제돼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