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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해상서 어선 전복…5명 구조 1명 실종

입력 2024-03-17 12:04 수정 2024-03-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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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상북도 포항의 구룡포 앞바다에서 대게잡이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배에는 6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5명은 구조했고 현재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에 배 한 척이 뒤집혀 있습니다.

그 위로 파도가 들이칩니다.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실종된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배 위로 내려갑니다.

오늘 새벽 2시 44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동쪽 120km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6명이 탄 배가 뒤집혔습니다.

9.77톤급으로 대게를 잡으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선원 1명을 구조했고 해경 경비함정이 선장 등 2명을 구조했습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잠수사들은 뒤집힌 어선 안에서 2명을 더 구조해 모두 5명을 구조했습니다.

[김경길/포항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 안에 한 명이 더 있다는 상황을 접수해서… 급격하게 넘어지다 보니 에어포켓에 공간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현재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을 찾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포항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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