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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공천 취소될라…조수연, 광복회 찾아 '큰절 사죄'

입력 2024-03-15 19:30 수정 2024-03-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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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하기 전 잘해야 >

누군가 큰절을 하고 있습니다. 절을 받는 사람은 이종찬 광복회장입니다.
  
큰절을 하는 사람, 바로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입니다.

광복회를 찾아 사과를 했는데요, 과거의 발언이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고양이, 조선은 생선. 생선 스스로 반성해야지 고양이 탓한다고 위안 되겠나,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지배 받는 것보다 일제강점기 더 살기 좋았을 것"

전형적인 식민사관 논리이자 일제를 옹호하는 발언이란 지적이 나왔고, 광복회도 일본 극우나 할법한 망언이라 규탄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 내부서도 공천 반납하라는 요구가 나왔는데 같은 대전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은 "스스로 빨리 결정 해야 하고 당에서도 엄중한 조치를 빨리 내려줘야 한다"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 논란 터진 13일 그런 뜻 아니었다 해명했지만 광복회 비판 성명까지 나오자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논란 사그라들기는커녕 공천 취소 주장까지 나오자, 이렇게 직접 광복회 찾아 "깊이 반성한다"며 큰절한 겁니다.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후보가 어젯밤 전격 공천 취소됐었죠, 이 때문에 바짝 엎드린 게 아니냐는 분석 나옵니다.

조 후보가 이렇게 무릎을 꿇었던 건 자신의 공천을 유지하기 위한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함이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큰절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한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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