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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p 하락 36%…국힘 37%·민주 32%·조국혁신 7%ㅣ한국갤럽

입력 2024-03-15 11:39 수정 2024-03-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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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p 내려간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

각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2%, 조국혁신당 7%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였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 결과였던 39%보다 3%p 떨어진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월 5주 39%까지 오른 뒤 2주 연속 39%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떨어졌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외교'가 12%, '결단력·추진력·뚝심'이 7%, '경제·민생' 5% 순이었습니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잘 못 하고 있다'는 57%로,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 각각 9%, '의대 정원 확대' 7% 등입니다.

한국갤럽 측은 "긍정평가 이유로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지난 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하며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도 견인한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러나 이번 주는 직무 긍정률 상승이 멈췄고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의대 증원' 언급이 줄어, 정부와 의사계 간 강 대 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과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p 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일주일 사이 1%p 상승해 7%를 기록했습니다.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40·50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최근 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갈등 외에 조국혁신당 등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실상 지지층 감소가 아닌 분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했습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4.7%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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