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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내 한국서 보게 될 것" 예측 맞았다…그런데 왜 지금일까?

입력 2024-03-15 10:24 수정 2024-03-15 10:43

아내는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개막전 앞두고 아내 공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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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개막전 앞두고 아내 공개…왜?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 〈출처=오타니 인스타그램〉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 〈출처=오타니 인스타그램〉



LA다저스 오타니 선수는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아내의 정체, 전직 일본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입니다.

전직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

전직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


그런데 왜 지금일까.

일본 언론은 일찍이 오타니가 이르면 개막전쯤 아내를 공개할 거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와는 다르게 메이저리그에는 특유의 '선수의 가족도 한 팀'이라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선수 아내들이 모여있는 '부인회'가 있어, 선수의 부인이 파트너로서 출연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길게 숨길 수는 없을 거란 분석도 있었습니다.

또 개막하고 나서까지 아내를 공개하지 않으면 일본 언론의 취재가 과열될 수 있어, 오히려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오타니 선수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하면서, 아내가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런 행동의 배경에, 최근 하뉴 유즈루 선수의 이혼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겨 스타 하뉴 선수가 8살 연상의 바이올리니스트와 결혼했는데, 팬들이 이 여성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취재가 과열되면서 이 여성은 바깥출입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오타니 선수가 아내 공개를 꺼렸지만,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개막 전에 아내를 공개한 거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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