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UFC 초대 헤비급 챔피언,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마크 콜먼이 혼수상태에 빠졌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전날 새벽 불이 난 집에서 부모님을 구한 뒤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딸 모건 콜먼은 "UFC의 전설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기부금이 1억이나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15일), 콜먼의 회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크 콜먼/전 이종격투기 선수 : 난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야, 신께 감사해. 정말 운이 좋았어. 부모님이 살아계신단 걸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콜먼을 처음 깨워서 불을 피할 수 있게 도왔던 반려견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콜먼은 부모님을 구한 뒤 다시 반려견을 구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딸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아버지가 회복하는 동안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고 감사 메시지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