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를 타고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던 이주민 60여명이 지중해 상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도주의 구조단체 SOS메디테라니는, 전날 지중해에서 이주민 25명이 타고 있는 보트를 발견했고,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었으며 나머지도 모두 화상이나 탈진 등 증상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원래 85명 규모로 리비아를 출발했고, 모터 고장으로 일주일 넘게 바다에서 표류하다 이중 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