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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실장, 故이선균 공갈 혐의 부인…前 배우는 아이와 법정 출석

입력 2024-03-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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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 구속심사 출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8   soonseok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 이선균 협박한 20대 여성 구속심사 출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8 soonseok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故)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 원을 챙긴 유흥업소 실장 A 씨(30)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홍은숙 판사)은 14일 오전 공갈 혐의가 추가 적용된 유흥업소 실장 A 씨와 공갈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전직 영화배우 B 씨(29)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유흥업소 실장 A 씨 측 변호인은 공갈 혐의 부분에 대해 "해킹범으로터 협박 사실을 故 이선균에게 알렸을 뿐 피해자에 대한 처분 행위가 없었다.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해악의 고지 여부에 다툴 부분이 있어 다음 기일에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B 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법정에 아이를 안고 나왔다. 특히 판사는 재판 내내 아이가 울자 "부모님이 아이를 못 봐주냐. 재판 때마다 아이를 계속 법정에 데리고 나올 거냐"고 B 씨에게 물었다. 그러자 B 씨는 "네"라고 답했다.

이어 B 씨 측 변호인은 "전반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한다. 다음 기일에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유흥업소 실장 A 씨는 지난해 9월 故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B 씨로 드러났다.

B 씨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7일 사이 故 이선균에게 1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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