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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해상 어선 또 침몰…승선원 11명 중 3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24-03-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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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4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10km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 침수됐습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7명(베트남인 1명·인도네시아인 7명)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과 주변 선박에서 10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한국인 3명은 의식이 없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1명은 수색 중입니다.

앞서 9일 오전 6시 29분쯤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선 20톤급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9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7명) 중 4명 숨진 채 발견됐고, 5명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두 지역에 가용인력을 나눠서 일단 수색하고 증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50~60km 반경에서 5일 만에 어선 전복과 침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실종자 수색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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