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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후보들 "국힘, '5·18 망언' 도태우 사퇴시켜야"

입력 2024-03-13 15:12 수정 2024-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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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가 오늘(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안도걸 예비후보 SNS〉

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가 오늘(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안도걸 예비후보 SNS〉

더불어민주당 광주 총선 예비후보들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한 국민의힘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는 오늘(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5·18 망언을 한 도태우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12일) 도 후보를 당 총선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듯 임시적인 조치로 국민의 눈을 속이고 역사 왜곡의 잘못을 손바닥으로 가렸다"며 "국민의힘은 잘못하고 결코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 당이라 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국민의힘 소속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은 DJ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내용의 신문을 배포한 것, 김재원 국민의힘 전 수석 최고위원이 '5·18 민주화운동 헌법수록 불가능' 발언을 한 것과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5·18 북한군 개입설' 발언을 한 것도 지적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입만 열면 '5·18 정신이 민주주의를 지킨 우리 헌법정신과 정확하게 부합하는 정신'이라고 말하는데, 국민의힘 핵심 지도부는 물론 총선 후보까지 이런 망언이 습관적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한 위원장 특유의 교묘한 말로 속마음을 감추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기망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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