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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대사,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활동 시작

입력 2024-03-13 14:57 수정 2024-03-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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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어제(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외교부는 이 대사가 호주 측 요청으로 아서 스피루 호주 외교통상부 의전장을 면담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장은 해외에 파견된 대사가 자국 국가원수로부터 받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제출하는 문서입니다. 통상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는 게 관례지만 사본을 먼저 낸 뒤 업무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호주 측은 이 대사의 외교관 신분증을 미리 발급해 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발생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지난 4일 주호주대사에 임명됐습니다.

이후 피의자 신분인 이 대사가 지난 1월부터 출국금지 상태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지난 8일 법무부에서 출국금지 조치 해제가 결정되자 이 대사는 이틀 뒤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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