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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탑승' 러시아 군수송기 추락…타스통신 "전원 사망"

입력 2024-03-12 23:36 수정 2024-03-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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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의 러시아 군수송기 추락 보도 장면. 〈사진=타스통신 홈페이지 캡처〉

타스통신의 러시아 군수송기 추락 보도 장면. 〈사진=타스통신 홈페이지 캡처〉


15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수송기가 추락해 전원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IL-76 군용 수송기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이바노보 지역에서 이륙 도중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승무원 8명과 승객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생존자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타스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추락한 수송기의 엔진 중 하나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 연방 항공우주군 총사령부 위원회가 사고 현장을 찾았다고도 알렸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수송기는 마을 공동묘지 뒤쪽 숲속에 떨어졌습니다. 주변 환경이 파괴되거나 주민 피해는 없었다고 타스통신은 알렸습니다.

IL-76 수송기 추락은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포로 65명 등 총 74명이 탑승한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외신은 최근 2년 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러시아 영토 전역에 항공과 육상을 통한 병력 및 군사 장비 수송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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