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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30억원 달라"…최태원-노소영, 6년 만에 법정 대면

입력 2024-03-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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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오늘(12일)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에 나란히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마주한 건 6년 만인데, 항소심 재판은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 밖으로 나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오늘 법정에 직접 출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비가 오네… {노 관장 측 재산분할 요구 받아들이시는 입장인가요?} …]

잠시 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나옵니다.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관장 : {오늘 법정에서 직접 말씀하셨는데 어떤 입장 밝히셨는지.} …]

오늘 두 사람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마주한 건 2018년 이혼 조정 당시 가정법원에 함께 출석한 뒤 6년만 입니다.

오늘 재판에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직접 발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노 전 관장 측은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액을 2조 30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SK 주식의 50%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던 1심 청구액의 두 배가 넘습니다.

2021년 12월 법원은 최 회장이 위자료로 1억 원, 재산분할로는 현금 665억 원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항소하며 1년 넘게 2심 재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소심 마지막 재판은 다음 달 16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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