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한기호·강대식·이용 경선 승리…하태경 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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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한기호·강대식·이용 경선 승리…하태경 낙천

입력 2024-03-12 15:56 수정 2024-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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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현역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선 7곳과 5차 경선 3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에 승리했고,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꺾었습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친윤계 초선 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됩니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하 의원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냈지만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지역구를 이동한 바 있습니다.

경기 안산을에선 서정현 후보, 경기 고양을에선 장석환 후보, 경기 파주을에선 한길룡 후보, 경남 김해갑에선 박성호 후보가 각각 경선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