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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종북·범죄혐의자 국회 문 열어"

입력 2024-03-11 10:13 수정 2024-03-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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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1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비정상의 주범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1일) 윤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거 같으면 범죄에 연루되었거나 파렴치한 전과자들은 공직에는 거리를 두고 자중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언급하며 "이 기형적 선거제도가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선 반미·종북 세력에게 국회 문을 열어주는 종북 횡재가 되고 있고 조국혁신당을 통해서는 범죄혐의자들에게 국회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수 의석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해 국회를 반대한민국 세력과 파렴치 범죄 혐의자들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민주화 이후 제도권 정치에서 이처럼 정의 관념과 법치주의가 정면으로 도전받은 적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 선거연대의 구체적 모습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이른바 '지민비조'가 될 것이라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민비조에 대해 "소망적 사고이자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그 어떤 미사여구로 합리화한다고 해도 지민비조는 결국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는 방탄 동맹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친문 세력을 쫓아낸 마당에 친문 세력이 모인 조국혁신당과 끝내 연대를 이룰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국민 공분 아래 친명도 횡사하고 친문도 횡사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윤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가 범죄 피난처가 되기 직전이고 종북세력이 활개 치게 되기 일보 직전"이라며 "국회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힘밖에 없다.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는 국민의미래를 찍는 지국비국 투표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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