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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은 10살 소년…전쟁 참혹함 알리고 하늘로 [소셜픽]

입력 2024-03-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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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알린 10살 소년이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뼈만 남은 앙상한 몸은 전쟁의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무함마드 알 카파네/친척 : 우리는 이 아이를 위한 어떤 약도 찾지 못했습니다. 삶을 이어가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온몸의 뼈가 그대로 드러난 몸, 초점 없는 눈은 10살 소년 야잔 카파르네의 아버지가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뇌성마비가 있었던 소년은 전쟁 전에는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고 있었는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피란 중에는 아이를 위한 음식을 구할 수 없었고 여러 번 거처도 옮겨야 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4일 결국 숨졌는데 먹지 못해 생긴 여러 합병증 때문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가자 지구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고 있는데 특히 수많은 어린이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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