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2살 '언론재벌' 머독 또 결혼…상대는 25살 연하 은퇴 과학자

입력 2024-03-08 15:09

2022년 6월 네 번째 이혼…이번이 5번째 결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22년 6월 네 번째 이혼…이번이 5번째 결혼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의 다섯 번째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아흔두 살인 머독은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총 6명의 자녀를 뒀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독 측은 오는 6월 예순일곱 살 엘라나 주코바와 결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코바는 은퇴한 분자 생물학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구단주였던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전 장모이기도 합니다.

머독과 주코바는 이미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내고 식장을 정하는 등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결혼은 머독에게는 다섯 번째입니다.

머독은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뒤,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오다 갈라섰습니다.

1999년 예순여덟 살 때 서른 살인 중국계 웬디 덩과 세 번째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습니다.

모델 출신의 네 번째 아내 제리 홀과는 6년을 함께 살다 2022년 6월 결혼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머독은 지난해 또 다른 여성과 약혼했지만 파혼한 뒤 그해 여름부터 주코바와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머독의 다섯 번째 결혼이 뉴스코퍼레이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뉴스코퍼레이션은 머독의 장남이 이끌고 있습니다.

머독은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직함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