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유나이티드 여객기 이륙 직후 바퀴 빠져…우회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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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유나이티드 여객기 이륙 직후 바퀴 빠져…우회 착륙

입력 2024-03-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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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abc philadelphia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 NBC와 ABC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35편이 이날 오전 11시 35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랜딩 기어 바퀴 1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해당 바퀴는 공항 내 직원 주차장에 떨어져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6abc philadelphia 유튜브〉

〈사진=ABC뉴스 홈페이지 캡처〉

당시 해당 항공편은 일본 오사카행으로 249명을 태우고 이륙했지만, 바퀴 빠짐 사고로 오후 1시 30분쯤 LA 국제공항에 우회 착륙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사고 기종은 보잉 777-200으로, 주요 랜딩기어 2개 기둥에 달린 총 12개의 바퀴 중 하나가 빠졌다"며 "이 항공기는 바퀴가 일부 빠지거나 손상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