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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보다 조용해? 하늘 택시 '오파브'...내년 한강에 뜬다

입력 2024-03-07 18:54

김포에서 여의도까지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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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여의도까지 5분?!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 내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에서 지난달 28일 국내 개발 기체인 '오파브(OPPAV)'가 날아올랐습니다.


100m까지 고도를 높이다가 이내 60m 상공에 자리를 잡고 순항을 시작했는데요.

오파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첫 UAM 기체로, 정부가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UAM 실증에 나섰습니다.

이날 비행 실증은 소음 점검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오파브의 소음 수준은 130m 상공에서 시속 160km로 운항할 때 61.5dB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도시 소음(65dB)과 비슷했고 헬기 소음(80~85dB)보다 훨씬 조용했습니다.

1단계 실증을 통과한 UAM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실증에 들어가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내년엔 한강, 탄천에서 도심 안팎을 실제로 날아다니며 소음과 통신 장애 등 각족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UAM이 상용화되면 김포에서 여의도까지 5분, 김포에서 잠실까지는 15분이면 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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