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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옥중 협상' 나선 송영길…"조국도 실형인데 창당"

입력 2024-03-07 16:07 수정 2024-03-07 21:28

'옥중 창당' 송영길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협상 원해"
소나무당, 6일 창당대회 개최
송영길, 재판부에 보석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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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창당' 송영길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협상 원해"
소나무당, 6일 창당대회 개최
송영길, 재판부에 보석읍소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자필 편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자필 편지


옥중 창당을 준비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7일) 민주당에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주도한 야권 비례연합정당입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황태연 권한대행은 소나무당의 더불어민주연합 참여에 관해 협상을 개시해줄 것을 민주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 사이에 수십년간 맺어온 불가분의 인연을 돌아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당 관계자 분들께 속 깊은 우당적 이해를 청한다"고 했습니다.

'소나무당' 창당 2024.3.6

'소나무당' 창당 2024.3.6


송 전 대표는 최근 재판부에 보석 허가도 요청했습니다. 송 전 대표 측은 어제(6일) 재판부 보석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석 신청 배경으로는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송영길이 정치라는 무대에 나가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자신의 포부를 펼칠 기회를 단지 구속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당을 창당한 조국 전 장관을 언급했습니다. 송 전 대표 측은 "조국 전 장관은 2심에서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한다" "저는 1심 선고도 안 나고 무죄를 주장하며 싸우는데 오늘 창당(소나무당)하고도 활동을 못 하는 점에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게) 수긍이 안 되는 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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