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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측 "카카오엔터 고가 인수 관련 無…단순 참고인 조사"

입력 2024-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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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장항준 감독 측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7일 '장항준 감독은 최근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은 점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바람픽쳐스에서 2019년까지 이사직을 맡기만 했으며 지금은 어떠한 지분 관계도 없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가 인수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펼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보다 고가인 200억 원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적자를 보던 회사를 고가에 매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약 4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 변호인 측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시 유망한 제작사에 대해 이뤄진 투자다. 투자 이전에 이미 해당 제작사는 유명 작가, 감독들과 다수의 작품을 준비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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