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2월 4주차) 때보다 2%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내린 29%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두 정당 뒤로는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그 외 정당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9%, '모름 및 무응답'은 1%입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투표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7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18%, '투표하지 않겠다'는 5%, '결정하지 못했다·모름 및 무응답'은 1%입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뽑겠냐는 물음에는 국민의힘이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민주당 31%, 조국신당 4%,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태도 유보는 24%입니다.
비례대표 선거에선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물음에는 국민의미래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신당 14%,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태도 유보는 31%입니다.
공천과정 평가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후보 공천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32%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8%, 잘하는 편 25%)'고 답했습니다. 반면 53%는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 27%, 매우 잘못 26%)'고 답했습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15%입니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과정에 대해선 응답자 43%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12%, 잘하는 편 31%)'고 평가했으며 42%는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 26%, 매우 잘못 16%)'고 답했습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15%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3월 2주차)보다 1%포인트 오른 39%, 부정평가는 55%로 같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긍정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13%, '잘하는 편이다'가 26%입니다. 부정평가는 '잘못하는 편이다'가 22%,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3%입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6%입니다.
국정 방향성에 대해선 응답자 40%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했습니다.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4%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