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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갈등' 분수령…수도권 경선 결과 발표한다

입력 2024-03-06 20:00

현역 평가 '하위 10%' 생환 여부 관심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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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평가 '하위 10%' 생환 여부 관심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화"


[앵커]

'공천 갈등'이 터져 나왔던 민주당이 오늘(6일)밤, 수도권 20곳 경선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합니다. 박용진, 윤영찬 의원 등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운명이 오늘 결정되는 건데 바로 여의도 민주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오늘 경선 결과 밤 늦게서야 나오죠?

[기자]

민주당 선관위는 오후 10시부터 이곳 여의도 당사에서 총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사흘간 일반 국민과 권리당원 각각 50%씩 ARS 투표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는데요.

민주당 관계자는 오후 6시 투표는 모두 마감됐고 현재 후보별 가감산 규정에 따른 계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비명계 의원들이 살아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관심이 쏠리는 곳은 서울 강북을, 경기 성남 중원, 남양주을 지역의 결과입니다.

현역하위 10% 포함에 반발했던 비명계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박 의원은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이승훈 변호사 간 3자 경선을, 윤 의원은 비례 이수진 의원과 경선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위 10% 이하는 득표의 30%를 감산하게 돼 통과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들이 극적으로 승리할 경우 민주당 공천 갈등에 변수가 될 거란 분석입니다.

'자객공천 논란'을 낳았던 서울 은평을, 현역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간의 경선 결과도 발표됩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직후 사퇴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경기 수원정 후보로 확정되는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이 되는데, 친문계 중진 홍영표 의원이 예고했던 대로 탈당했죠. 현역 의원이 탈당한 게 벌써 여섯 번째죠?

[기자]

홍영표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영표/의원 :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입니다.]

홍 의원은 먼저 탈당한 설훈 의원 등과 '민주연대'를 결성한 뒤 이낙연 대표 측과 함께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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