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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PC,민노총 노조 와해 위해 가짜 인터뷰 기사도

입력 2024-03-06 18:00

파리바게트 한노총 노조 위원장 '민노총 노조 와해' 공모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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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한노총 노조 위원장 '민노총 노조 와해' 공모 혐의 조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지난 4일 구속되면서 SPC의 민주노총 노조 와해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 는 최근 한국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노조위원장 전 모 씨를 민노총 노조 와해를 사측과 공모한 혐의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한 경제지에 전 씨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노조가 한국노총 노조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내부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노총 노조를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전 씨를 불러 인터뷰 경위를 물었고, 전 씨는 '처음 보는 기사' 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SPC 사측이 임의로 기사를 써서 전 씨 사진과 함께 언론사에 넘긴 정황을 잡은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전 씨는 이듬해 5월 KBS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도 사측에 유리한 발언만 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와 SPC 사측이 사전에 긴밀히 논의해서 인터뷰 연습까지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씨는 JTBC에 "경제지 인터뷰 기사는 수사중이라 답할 수 없고, KBS 인터뷰는 PD가 준 질문지만 사측과 공유했을 뿐 답변을 논의하거나 연습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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