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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영국 왕세자비, 6월 복귀?…군, 행사 공지 올라왔다가 삭제

입력 2024-03-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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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와 윌리엄 왕세자.〈사진=로이터/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와 윌리엄 왕세자.〈사진=로이터/연합뉴스〉


'건강 이상설'과 함께 모습을 감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가 오는 6월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영국군의 공지가 올라와 혼란이 일었습니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육군은 공식 홈페이지에 왕세자비가 올해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에 참여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가 곧 삭제했습니다.

군기분열식은 영국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연례 공개행사입니다. 실제 생일 날짜와 상관없이 날씨가 좋은 6월에 주로 열립니다.

왕세자비는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이후 왕실 업무 전반에서 물러난 상태입니다.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영국 내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왕세자비가 군기분열식에 참여한다는 영국군의 공지가 올라오자 외신은 해당 내용에 주목하며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군의 공지는 곧 삭제됐습니다. 왕실이 왕세자비의 참석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야기된 겁니다.

BBC는 "영국군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기 전에 왕실의 승인을 구하지 않았다"며 "왕실 고위층의 행사 참석은 일반적으로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확인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군 홈페이지에는 군기분열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이 군을 사열할 것이라는 공지도 올라왔습니다.

찰스 3세는 암 진단 사실을 발표한 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왕실은 찰스 3세의 복귀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공식적인 업무는 계속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찰스 3세의 정확한 참석 여부도 행사가 열릴 때쯤 알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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