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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한국에 올 수도…몬테네그로 법원 '미국행 재심의'

입력 2024-03-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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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현지시간 5일, 권씨 측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 송환을 결정한 법원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권 씨가 일으킨 투자 피해는 50조 원이 넘습니다.

미국에선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한데 한국에 오면 최고 형량은 약 40년입니다.

지난해 3월 권씨는 도피 중 몬테네그로에서 위조여권을 쓰다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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