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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조국 "협력해야 '검찰 독재의 강' 건널 수 있다"

입력 2024-03-05 15:13 수정 2024-03-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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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말을 나눈 뒤 비공개로 전환되자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말을 나눈 뒤 비공개로 전환되자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 나갈 동지"라며 "연대하고 협력해야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예컨대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등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를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서 1대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고 그중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책임은 2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있다"며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대표는 이후 10분가량 비공개로 대화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4·10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승리가 절실하다는 말씀들 나눴다"며 "두 당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역시 "두 대표가 그간의 안부를 나눴다"며 "연대와 협력해 승리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고, 이 대표가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했다. 조 대표는 '학익진처럼 같이 협력하자'고 했다. 연대와 협력 중심으로 말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지역구 연대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두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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