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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만 '파묘' 베일싸인 '험한 것' 깨웠다…4인 1역 비하인드

입력 2024-03-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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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만 '파묘' 베일싸인 '험한 것' 깨웠다…4인 1역 비하인드
하나의 캐릭터를 위해 네 명의 배우가 뭉쳤다.

신드롬 흥행으로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가 누적관객수 600만 명 돌파와 함께 베일에 싸여 있던 히든카드이자 정체 미상의 존재 '험한 것'의 캐스팅 스토리를 공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먼저 장재현 감독은 8척에 달하는 험한 것의 큰 키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에서 역대 두 번째 최장신 기록을 가진 전직 농구선수 김병오를 섭외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존재를 완성했다. 220.8cm의 신장을 지닌 김병오는 험한 것 그 자체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험한 것의 연기를 소화할 배우를 찾던 중 우연히 김민준을 만나게 됐고 보자마자 '저 사람이다!'라는 느낌에 캐스팅을 진행했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 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김민준은 험한 것을 위해 안무가와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하며 움직임을 구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두 배우는 험한 것의 비주얼을 위해 최소 5시간 이상 특수 분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한다.

험한 것의 오싹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본어 대사와 괴기스러운 목소리는 각각 일본 성우 코야마 리키야와 한국 성우 최낙윤이 맡았다. 코야마 리키야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캐릭터 모리 코고로의 성우로 알려져 있으며, 최낙윤은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채치수를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비주얼부터 목소리까지 기묘한 험한 것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김민준, 김병오, 코야마 리키야, 최낙윤의 4인 1역 활약은 '파묘'의 신선도 정점을 찍으며 관람 열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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