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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용도로인데 사람이?…AI 영상감지기로 사고 막는다

입력 2024-03-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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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0일 서울 강변북로 AI 영상감지기가 감지한 보행자 〈사진=서울시〉

지난해 9월 10일 서울 강변북로 AI 영상감지기가 감지한 보행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자동차 전용 도시고속도로에 들어온 사람이나 이륜차를 찾는 인공지능(AI) 영상검지기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강변북로 성산~반포구간에서 AI 영상검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보행자 출현 △정지 차량 △역주행 등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해 10초 안에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전달하는데요.

지난 4개월 간 AI 영상검지기로 이 도로를 걷던 보행자 28명을 찾아냈습니다. 자전거 1건, 이륜차 4건도 발견해 상황실에 전달했습니다. 덕분에 빠른 대처가 가능했습니다.

지난해 9월 10일 서울 강변북로 AI 영상감지기가 감지한 보행자 〈사진=서울시〉

지난해 9월 10일 서울 강변북로 AI 영상감지기가 감지한 보행자 〈사진=서울시〉

강변북로 같은 도시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인데요. 보행자나 자전거가 무단으로 들어와 사고가 나는 일이 잦았습니다. 특히 보행자 사망 사고는 매년 1~2건씩 나고 있어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강변북로 반포~성수구간 △올림픽대로 반포~잠실구간에도 AI 영상검지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AI 영상검지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도시고속도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순차적 확대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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