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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먹튀' 논란됐던 인물 다시 카카오 CTO로 내정

입력 2024-03-04 18:40

카뱅 상장 직후 스톡옵션 팔아 70억원대 차익 남겨…'회전문 인사'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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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상장 직후 스톡옵션 팔아 70억원대 차익 남겨…'회전문 인사' 비판도

2021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 원대 차익을 냈다가 이른바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전 임원이 다시 카카오 임원으로 내정됐습니다.

오늘(4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본사인 카카오 CTO로 내정됐습니다.

정 전 CTO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000여주 가운데 10만6000주를 팔아 66억원의 차익을 냈습니다. 2주 후엔 나머지 주식도 전량 매도해 10억원 넘는 현금을 거둬들였습니다.

같은 해 12월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도 스톡옵션 매도로 900억 원대 차익을 실현하며 임원진 먹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정 전 CTO를 카카오 차기 CTO로 소개했는데, 내부에선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을 다시 임원에 임명하는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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