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6.7% 더불어민주당은 39.1%
오차범위 밖 '크로스' 현상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4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두 당 지지율이 16.5%p나 벌어진 걸로 조사됐는데 여론 읽어주는 기자, 여기 2024의 류정화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조사해 오늘 발표한 정당 지지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9.1% 국민의힘은 46.7%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한 결괍니다.
같은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건 1년 만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민주당은 31.5%, 국민의힘은 48%로 나타났습니다.
16.5%p 차로 국민의힘이 앞선 건데, 1주일 전 조사 당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3%p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오차범위 밖 '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 조사 추이도 비슷했습니다.
역시 서울만 떼어서 보면 2월 넷째 주 7%p차였던 양당 지지율은 다섯째 주, 27~29일 조사 결과 17%p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높았습니다.
같은 주 민주당은 33% 국민의힘은 40%였는데, 서울 지역에서는 유독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겁니다.
한국갤럽 기준 서울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보다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처리된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주로 서울에서 민주당 내 공천갈등이 벌어지면서 핵심지지층 일부가 이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봉신/메타보이스 이사 : 서울시 여러 곳에서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 내 불협화음이 발생했고요. 조국혁신당 등의 창당으로 핵심지지자 중 관망 자세로 돌아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
[영상디자인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