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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권유리 "단독 주연 무게감 느껴…떨리고 설레는 마음"
입력 2024-03-04 14:08
오는 13일 개봉 앞둔 영화 '돌핀' 권유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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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개봉 앞둔 영화 '돌핀' 권유리 인터뷰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첫 단독 주연작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돌핀(배두리 감독)' 주연 배우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로 오는 3월 13일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권유리는 '돌핀'에서 삶의 낯선 변화와 도전 앞에 당도한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을 연기했다. '돌핀'을 통해 스크린 첫 단독 주연으로 나서게 된 그는 "드라마만 하다 스크린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돌핀'으로 인사드리게 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다. 뭔가 한 발짝 앞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참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단독 주연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 '포스터에 나 혼자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독 주연이라는 것에 대한 인지가 없었는데 무대 인사 등에서 팀원 가운데 대표자로 이야기를 할 때 주연의 무게감을 느꼈다"며 "그동안 온전히 현장에만 집중했었다. 이번에 내가 생각한 바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대표자로써의 역할을 이제야 조금 느끼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유리는 '돌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평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영화를 재밌게 봤다. 또 독립 영화의 신선한 소재가 흥미롭더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소소하고 정감가는 '돌핀'이 편안하게 느껴졌고 보면서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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