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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AOMG와 갈등… "광고 계약 가짜 도장 찍혀"
입력 2024-03-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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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미노이(27·박민영)가 그간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미노이는 4일 인스타그램에 광고 불참에 대해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광고 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 걸 보고 계약서가 쓰여졌다는 걸 알았다.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여주지 않아 기다리다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밤 (소속사) 대표님께서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이해했다. 광고팀 측에는 2시간 전 제가 코로나에 걸려 촬영할 수 없다고 전달됐다가 또 다른 날에 다시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변심으로 인한 노쇼라고 전달됐다고 전해들었다. 회사와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양측 모두 변호사님의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고 소속사 AOMG와 갈등을 설명했다.
지난달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에 지각하고 실내 흡연을 했던 것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 준비할 수 이는 철두철미함을 갖춰야 겠다고 반성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실내 흡연도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미노이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에서 '죄를 지었다. 3월이 되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울며 말해 모두를 걱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 촬영을 앞두고 돌연 펑크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는 상호 소통을 마치고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 중이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취재
김진석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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