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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차장서 '활활'…불에 탄 승용차 앙상한 뼈대만

입력 2024-03-04 07:48 수정 2024-03-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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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에서는 카페에 주차된 차에서 난 불이 주변 차량으로 번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야산에서 태우던 쓰레기가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산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 낭성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진화대원 116명이 투입됐고, 불은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0.25ha의 산이 소실됐습니다.

산림당국은 근처 민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씨가 번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

불에 탄 승용차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바닥엔 깨진 유리가 깔려있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반쯤 경기 도 광주시 곤지암읍 한 카페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카페에 진입하던 차에서 연기가 나며 시작한 불로 차랑 한 대가 전소됐습니다.

[이모 씨/피해 차주 : 직원이 연기가 나는 것 같다고, 세워보셔야될 것 같다고 황급하게 나왔는데, 무슨 영화에 나오는 거처럼 활활 타올랐어요.]

주변에 주차된 차량 일곱 대에도 번지면서 엔진과 범퍼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산림청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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