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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잠수이별 L씨' 루머에 "사실무근·강경 대응"
입력 2024-03-01 14:09
수정 2024-03-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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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잠수이별' 배우 L씨로 지목된 가운데 의혹 9일만에 입장을 밝혔다.
1일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 측은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도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늘 사랑과 응원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누리꾼 A씨는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제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토로했다.
25일에는 문자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배우 L씨'로 이서진이 지목됐지만 별다른 입장은 전하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열흘 가까이 '배우 L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직접 입장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해당 폭로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취재
김선우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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