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연신내역 도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걸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민재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데요.
조금 전까지 이 주변 도로 일부 차선이 통제되다가 조금 전에 풀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 사고 흔적이 남아 있고, 중앙분리대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는 어떻게 난 거죠?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사고가 났는데요.
저희가 사고가 발생한 당시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갑자기 한 차량이 속도를 내면서 길을 건너던 사람을 들이받고, 다른 차들과도 부딪혔는데요.
경찰은 이 차를 몰던 70대 남성 운전자를 조사 중인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상을 입은 보행자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 : 사고 시작점에서 저기까지가 200~300m 정도 되거든요. 가드레일을 치고 사람들을 치고, 그다음에 차들을 치고 돌진한 상황이었고요.]
[앵커]
음주가 아니라면 급발진 등 다른 원인이 있을 텐데 지금까지 조사된게 있나요?
[기자]
경찰은 아직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양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