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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감독 "민족 감정 악용한 '파묘'…'서울의 봄'처럼 엉뚱한 짓 하지 말자"

입력 2024-02-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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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김덕영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사말 하는 김덕영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덕영 감독이 '파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건국전쟁2(김덕영 감독)'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덕영 감독, 류석춘 교수, 이호 목사, 원성웅 목사,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이 자리했다.


이날 김덕영 감독은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가 흥행하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건국전쟁' 개봉 이후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모니터를 했다. 특정 정치 집단에서 ('건국전쟁'을) 보지 말자고 하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객관적 사실로 만들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본 다음에 이야기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 지령이 내려온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한 말을 하자면 항일, 반일 등 민족 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다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진실에 눈을 돌려 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파묘(장재현 감독)'를 보지 말라고 한 게 아니다. 저들도 우리 영화를 보지 않는데 굳이 그런 사악한 악령이 출몰하는 영화에 우리도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1300만 올린 것처럼 엉뚱한 짓 하지 말자. 그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덕영 감독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는 중'이라고 남겨 논란이 일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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