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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시늉하다' 금은방서 금팔찌 차고 도망 20대 2명 검거

입력 2024-02-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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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사진=JTBC〉

광주 광산경찰서 〈사진=JTBC〉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수천만 원 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들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28일) 오후 5시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 들어가 2200만원 상당의 금팔찌 한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와 망보기로 역할을 나눈 남성들은 A 씨가 금팔찌를 살 것처럼 행동하다가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 씨는 밖에서 망을 보면서 다른 손님이 오는지 A 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줬습니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오늘(29일) 새벽 5시쯤 A 씨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B 씨를 오전 10시쯤 주거지에서 붙잡았습니다.

이들이 범행 후 전당포에 맡긴 금팔찌는 회수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 등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와 여죄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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