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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수사 정보 제공하고 1억 챙긴 현직 경찰 간부 구속

입력 2024-02-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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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련자들에게 수사 기밀을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1억 원 가까운 뇌물을 챙긴 현직 경찰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오늘(29일)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하남경찰서 소속 50대 경감을 구속송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감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지인인 60대 식당 주인과 사업가에게 고소·고발 내용을 미리 알려주거나 출석 일정 조정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로 현금 9000여만 원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6월 사건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뇌물을 건넨 60대 식당 주인과 사업가를 구속한 데 이어 돈을 받은 현직 경찰 간부까지 구속했습니다.

해당 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이 경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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