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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탈 전공의 이틀째 감소…전날 오전까지 294명 돌아와"

입력 2024-02-29 11:08 수정 2024-02-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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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이틀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 오전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9일) 오전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28일) 저녁 7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2%인 9997명입니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000명의 약 95%가 근무합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8%인 9076명입니다.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하기 어렵지만, 지난 27일 73.1%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이틀째 이탈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날(28일)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입니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습니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은 전공의분들의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는 마지막 날"이라면서 "국민께서 더는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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