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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컷오프 과정 매끄럽지 않아…임종석 탈당 안 할 것"

입력 2024-02-29 11:06 수정 2024-0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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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JTBC 캡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JTBC 캡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대해 "과정 자체가 썩 매끄럽지 않았다는 건 분명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략공천이라는 건 사실 이기는 공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무조건 임 전 실장한테 성동을 주라는 게 아니고 여러 주요 대상자 중에서 여론조사 또는 경쟁력 평가를 좀 해서 제일 좋은 사람한테 주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의사를 표현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이 재고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임 전 실장의) 이의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 전 실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평생을 민주당에서 같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도 의사를 물어봤는데 본인도 탈당하지는 않겠다, 다만 이 과정은 밟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앞서 고민정 최고위원에게 '당무 거부를 할 거면 차라리 그만두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정 의원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특히 대표와 가깝다고 평가받는 분일수록 당 지도부나 한마디, 한마디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고 최고위원은 "돌아오게 해야 하고 돌아와야 한다"며 "여러 가지 불만이 있고 본인의 판단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할 때도 그것을 바로잡는 과정을 안에서 해야지 밖에서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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