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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11시 폭파"…테러 협박 글 쓴 20대 구속

입력 2024-02-29 10:55

인터폴 국제공조로 특정...경찰 "반드시 검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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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국제공조로 특정...경찰 "반드시 검거" 경고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광명역을 11시에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쓴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명역 폭파 협박 게시글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광명역 폭파 협박 게시글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후 9시쯤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광명역 11시 폭파 예정"이란 내용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바로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고 당일 경찰 특공대 등이 광명역 일대를 합동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별다른 특이점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해외 IP를 통해 작성된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인터폴에 국제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20대 남성을 특정해 긴급체포한 겁니다.

이 남성은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어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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