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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입력 2024-02-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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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에서 치매 노인이 길을 건너다 25톤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고양소방서 〈사진=JTBC〉

경기 고양소방서 〈사진=JTBC〉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28일)저녁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한 도로에서 81살 노인이 덤프트럭에 치였습니다. 노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가 정상 신호에 좌회전하다 인도 사잇길을 건너던 노인을 친 거로 보고 있습니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피해 노인은 이날 노점상을 하는 아들과 가게에 함께 있다 갑자기 사라졌고 이후 사고를 당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경찰에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남성을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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