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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같은 매력의 소유자 '박지현'

입력 2024-02-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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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박지현,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지현의 필모그래피가 다채롭게 채워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재벌X형사'가 2막으로 접어든 가운데, 주인공 이강현 역을 소화 중인 박지현의 변화무쌍한 필모그래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7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딘 박지현은 2018년 영화 '곤지암'에서 공포 탐험대 중 용감한 큰 언니 지현 역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귀신에 빙의된 모습을 생생히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충무로 신예'로 떠올랐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 TVING '유미의 세포들' 등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 온 그는 2020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 역을 통해 돋보이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우정, 사랑과 꿈에 대해 혼란을 겪는 청춘인 정경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미묘한 감정의 결을 촘촘하게 그려낸 그의 호연은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루어지지 못한 과거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청순한 비주얼 역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선 순양가 맏며느리이자 현성일보 장녀 모현민 역을 맡아 도회적이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빈틈없이 완성해 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스타일링을 고민하고 배역에 어울리는 대사와 톤을 연구하는 등 완벽한 캐릭터 구축을 위한 그의 노력은 호평을 받았다.

도화지처럼 모든 색을 흡수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박지현. '재벌X형사'에서는 정의를 가장 우선시하는 강력 1팀 형사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민첩한 액션과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오가는 유연한 호흡 변주가 인상적이다.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도 변신을 거듭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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