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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초청

입력 2024-02-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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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초청
해외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이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2024 스프링 쇼케이스에 초청됐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정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을에 진행되는 본 영화제에 앞서 오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4 스프링 쇼케이스(2024 Spring Showcase)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를 아우르는 20여 편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2023년에는 '올빼미(안태진 감독)' '교섭(임순례 감독)' 등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다.


'소풍'의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상영은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콘솔리데이티드 씨어터즈 카할라(Consolidated Theaters Kahal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 안나 페이지(Anna Page)는 '소풍'에 대해 "우정 가족 그리고 존엄사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세대를 아울러 깊은 울림을 주어 한국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모든 나이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와의 우정, 웰다잉과 존엄사 등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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