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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16세 미만 SNS 계정 금지법 의회 통과

입력 2024-0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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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가 미성년자 성 착취 등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를 침통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가 미성년자 성 착취 등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를 침통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서명하면 즉각 발효됩니다.

법안은 소셜미디어가 계정 보유자의 나이를 확인해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신규 계정 개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기존 이용자 가운데서도 16세 미만으로 보이는 계정을 폐쇄하도록 했습니다.

적용 대상 소셜미디어는 이용자가 콘텐트를 올릴 수 있고, 16세 미만 일간활성이용자(DAU)의 최소 10%가 하루 2시간 이상 이용하는 플랫폼입니다.

또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 푸시 알림을 보내고 콘텐트를 지속해서 자동 재생하는 플랫폼도 적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틱톡과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가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22일 "사람이 이런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하루 5∼6시간씩 하는 것은 해로우며, 부모는 아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조금만 쓰도록 감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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