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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후기 올렸던 나얼, '건국전쟁' 감독 만났다

입력 2024-02-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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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덕영 감독 SNS 캡처〉

〈사진=김덕영 감독 SNS 캡처〉

가수 나얼이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김덕영 감독은 28일 페이스북에 '가수 나얼 씨를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을 든 김덕영 감독과 나얼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나얼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김덕영 감독)' 포스터 및 성경책 사진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5:1)킹제임스 흠정역'이라고 글을 남겼다.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낸 사실상 정치적인 목소리에 네티즌들은 '용기가 대단하고 신앙심이 투철하다' '경솔하게 정치적 취향을 드러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제주 4.3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길 바란다'는 당부를 더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자 결국 나얼은 '건국전쟁' 포스터 게시물에 댓글 기능을 닫았다.

'건국전쟁'은 궁극적으로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2위 기록이며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워낭소리'(2009) '노무현입니다'(2017)에 이어 4위다.

김덕영 감독은 내년 3월 26일 개봉을 목표로 '건국전쟁2'를 제작할 계획이다. 속편에서는 그동안 미공개됐던 이승만의 일기, 이승만의 풍부한 여행력, 지적, 사상적 가치 그리고 기독교 사상을 실천하는 구도자의 삶 등을 다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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