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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 의혹' 文 전 사위 진술 거부…검찰, 피의자 전환 검토

입력 2024-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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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전주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를 세 차례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14일에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 씨는 모든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 조사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이사장으로 임명됐었습니다. 이후 4개월 뒤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됐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태국의 저가 항공사로, 한국 국적사 이스타항공의 설립자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곳입니다.

서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사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서씨 외에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조현옥 전 인사수석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등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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